즐겁고 행복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SMP 마지막 시술받으러 서울로 향했다.
두근두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ㅋㅋㅋㅋ
안하려고했던 나를 생각하면 참으로 웃긴 모습니다.
후기사진은 아직 받지 못해서 나중에 따로 쓰기로 ~
얼마 전에 회사에 지각할뻔해서 머리도 못 감고 출근해서
머리를 묶고 다녔었다.
그런데 달라진 걸 캐치했다.
나는 머리를 묶으면 앞머리 밑에 뜨는 잔머리가 엄청 많다.
머리를 하나로 묶어 올리면.. 그 잔머리 때문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그래서 머리를 안묶을정도로 ?
그런데 ~~~
거울을 봤더니 뭔가 잔머리가 다 정리된 것처럼 보였다.
자세히 보면 떠있는 건 똑같은데 응???

뭔진 몰라도 지저분해 보이진 않아서 기분 좋았던~~ ㅋㅋㅋ
그런데 SMP 마지막 시술받으며 사장님과 얘기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 ㅋㅋㅋ
두피문신한덕에 정리되어 보이게 된 거~~~
아~~ 말로 하면 이상한데
전, 후 비교사진 보면 확 느껴지는데~~
사진 받으면 SMP 마지막 시술 후기는 다음에 쓰고 ~
패스패스 ~~
시술받고 점심식사는 지축역 채선당으로 갔다.
또 정신없이 먹느라 셀프바 사진이고 뭐고 없이 이게 끝이지만😂
청주에서 먹는 채선당이랑은 또 달랐다 ㅋㅋㅋㅋ
체인점일 텐데 왜 다르지??
이해가 안 가네 ㅋㅋㅋㅋ
그냥 평소 생활공간을 떠나와서 그런가 ~
아주 술술 들어갔다.
저녁에 청주에 도착해서는 둘째가 수족구인 것 같아 김숙자소아과에 있다고 해서
김숙자소아과로 갔다.
김숙자소아과에 도착하니 진료는 다 봤고
이제 막 걷기 시작한 햇님이가 요즘 걷는 거 좋아해서 근처 걷고 있다고 했다.
햇님이가 걷는 대로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운리단길을 걷고 있었다 ㅎㅎ
그리고 운리단길을 크~~~ 게만 돌아봤었는데 구석구석 골목길을 따라 걸었는데
예쁜 카페도 보였고
바닥에 예쁜 그래픽(?)도 있었다.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다음에 산책 운리단길로 가기로 했다.
걷다가 햇살이가 계속 피곤하고 졸리다고, 춥다고 해서 급 돌아왔다.
다음에 여기 카페에 꼭 가보자고 하고 돌아왔다.
너무 예쁜 카페다.
밖에서 슬쩍 보이는 인테리어가 장난 아니게 예뻤다.
집으로 돌아오니
햇살이가 피곤하고 졸리다고 이불 안으로 숨었다.
머리가 무겁다고 하는 게 이상해서 들춰보니 열이 나고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남편이 그대로 다시 데리고 나가 김숙자소아과로 달려갔다.
원래 7시 30분쯤 진료 마감이라 접수 안되는데 이 날만 특별히(?) 사람이 없어서 접수해주셨다.
갔을 때 열이 39도였다는데 접수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독감검사도 급하게 진행했는데 독감은 음성 나왔고
해열주사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완벽할 수도 있었는데...
너무 아쉬운 하루였다.
다행히 주사 맞고 와서는 쌩쌩해서 자기 전까지 잘 놀다가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