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동 채울래
봉명동 감성 술집 채울래
🔴운영시간
: 18 : 00 ~ 2 : 00
🔴오는 길
선선하니 날씨 좋은 9월 마지막주~!
정말 정말 친하고 애정하는 언니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어디서 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맛잘알 언니가 가보고 싶은 곳 있었다며 바로 장소를 정해주었다.
봉명동에 위치한 '채울래'라는 술집인데
식사류도 팔고 칵테일도 파는데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고 했다.
다만 오후 6시 오픈이니 미리 만나서 수다 떨다가 자리를 이동하거나
6시에 만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4시쯤 만나서 6시 오픈하면 바로 이동하기로 결정 ~
채울래 바로 맞은편에 있는 투썸에서 만나서 수다 한 보따리 풀어놓고
6시엔 채울래로 고고링~
밖에서 봐도 참 잘 인테리어 독특하고 잘되어있는 것 같다.
안에 입장하면 감성 돋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 차 있고
요즘 유행하는 술집들처럼 빈술병들이 바닥에 놓여져있다.
벽 쪽으로 전시되어있긴 하지만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은 뭘 시켰는지 기억 안 난다 ㅋㅋㅋㅋ
자몽하이볼다음 모히또하이볼 시켰던 것만 기억난다.
명란로제파스타
페페로니 피자
명란감바스..?
맛은 전체적으로 진짜 진짜 진짜 맛있다.
거를 것 없이 술도, 식사류도 맛있었다.
딱 하나 치명적인 단점은 너무너무 늦게 나온다는 거...??
사장님 혼자서 요리하고 칵테일 제조하고 하다 보니 정말 오래 걸렸다.
다만,
우리는 식사 겸 술 먹으러 간 거라 식사 기다리다 보니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싶다.
만약 식사 후 술 마시러 왔다면 떠들다 보면 하나둘씩 나오는 식이지 않았을까.
술+ 식사류 4개 주문 기준 메뉴 하나하나씩 나오는데 1시간 넘게 걸렸고
하나 다 먹으면 하나 나오고 하나 다 먹으면 하나 나오고 그랬던 것 같다 ㅋㅋㅋ
코스요리 같은 느낌
느리긴 해도 맛있으니 용서가 된다.
다음에도 또 가보고싶은데
육아때문에 현실은 불가능이겠지 ㅠㅠ
단하루의 일탈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