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별 본게 얼마만인지 (feat.영유아검진결과)

알람을 깜빡하고 안 맞췄는데도 

4시 40분 늘 일어나야하는 시간에 눈이 번쩍 떠졌다.

알람 맞추고 일어날땐 죽어도 안일어나지던것이

알람이 없으니까 더 잘 일어나지네 ;

알람 없이 서서히 시간 맞춰서 일어나지니까

더 자고싶은 끈적한 졸음도 없이 말똥말똥.

여유롭게 준비해서 나오니 새벽인데,

여름이없으면 벌써 아침 해가 떠올랐을 시간인데 깜깜한 밤이다.

하늘을 올려다봤더니 별이 촘촘히 박혀있다.

어 ??

도심안에 들어와 살면서 도심안에서 별 본 적 손에 꼽는 것 같은데 !?

생각 들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내가 본 것 처럼 예쁘게 나온건 아니다만 

카메라 기술 많이 좋아졌구나를 느끼며 출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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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햇살이 영유아검진결과서에서 키, 몸무게가 하위 1%에 속하며 

너무 작고 말라서 피검사 해보자고해서 했었는데 결과가 나왔다고 연락이와서 다녀왔다.

아니나다를까 빈혈이 있다고 철분제 처방받았다

그동안 너무 안먹어서 작고 마르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하위 1%라니...

햇님이는 상위 10%인데...!

영양제고 뭐고 사다 놓은게 수두룩빽빽인데 안먹어서 포기했었다.

이젠 포기가 아니라 억지로라도 먹여야하는 단계가 온 것 같다.

안먹겠다고 버텨도 어르고 달래고 구슬려서 잘 먹여보아야겠다😭

아이 키우는게 정말 쉽지가 않구나.

 

알아서 잘 먹고 잘커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