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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동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이마켓

소하(소소한하루)

by cielo_NEUL 2023.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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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햇살이 생일이 있었다.

생일 당일에는 나도 남편도 평일이라 일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아들이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나이는 아니었으므로

케이크만 불고 조용히 지나가고

생일이 있던 그 주에 생일선물을 사러 장난감가게에 다녀왔다.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은

용암동에 위치한 '토이마켓'이다.

 

 

 

청주 용암동 아이들의 천국 토이마켓

🔴운영시간

: 10 : 00 ~ 20 : 00

청주페이 사용불가


🔴오는 길

 


장난감 가게에 들러 장난감을 사고 

풀풀에 갈 예정으로 내복 입고 있다

조금 창피.. 하지만! 하하하하

 

생일 선물 사러 들어가는 아들에게 옷 입어야 한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건물 안에 들어오자마자 부랴부랴 엘리베이터부터 탔다.

우리 햇살이는 사고 싶은 게 아주 확고한 모양.

다른 곳은 시선도 주지 않는다.

햇살이가 원하는 것은 정말 정말 비싸서

다른 곳으로 눈 돌리려고 여기저기 데려가서 보여주며 

노력해 보았지만...

쌔앵-

평소라면 책도 좋아하는 햇살이 인데...

다 패스패스..

 

그가 도착한 곳은..

책들 맞은편인 공룡 피겨 쪽.

그래 그럴 것 같더라.

여기까진 예상했다.

그. 런. 데.

그가 고른 장난감은... 무려 17만 원짜리 인도랍토르?

애보다 더 큰 공룡..

다른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말에.. 최대한 다른 곳으로 눈 돌리려고 3층부터 돌고 2층 1층까지 들고 내려갔지만

아주 확고하고 단호하게.

안도랩토르

 

어어...

인도랍토르가 너무 커서 들고 다니며 

햇살이 설득하느라 매장 사진도 못 찍었다 😶

 

장난감천국

토이마켓.

그래도 우리 햇살이는 크게 욕심은 없어서 (?)

이거사 달라 저것도 사달라 떼쓰는 아이는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가끔 이렇게 너무 단호하게 비싼 거 고를 때면 살짝 눈물이 앞을 가리기도 한다.

 

그렇게 나는 제~~~ 일 비싼 17만 8천 원이었나..

공룡을 사서 풀풀로 향했다는 그런... 행복한데 슬픈 이야기..

이 날 그래도 인도랍토르 사고 싶던 거 사준 덕에 햇살이 기분이 최고여서 잘 놀아줘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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