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기록해 보는 나의 일상_타오름달 아흐레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이까지 등원 시키고 소소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는 피곤이 쌓였던지라 풀어줄겸 늦잠을자고할 일이 천지에 깔렸지만... 병원에서 아무리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다지만잠깐잠깐의 강행군들도 있었고 좁아서 불편했는지 온 몸이 뻐근했다.그리하여 일어나서도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뒹굴뒹굴 타임을 가졌다.한참을 뒹굴다 남편이 혹시 시내로 나올거냐고 물어서 고민고민하다가집에서 에어컨 틀어서 전기세 나오게 하느니 내가 나가는게 낫겠다 싶어옷 갈아입고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 챙겨 시내로 고고링 ~
그리고 남편 퇴근하기 전까지 머물 카페 ~ 이디야로 가려다가늘 닫혀있던 카페가 열려 있는것을 발견 !!청주페이까지 된다니 이 얼마나 혜자인가 ~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카페 건물 밖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성안길 소왓커피 So What Coffe
: 월 수 목 금 08 : 00 ~ 19 : 30
화 08 : 00 ~ 16 : 30
토 08 : 30 ~ 19 : 30
일, 공휴일 10 : 30 ~ 20 : 30
이렇게 만족스럽고 좋을지 몰라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아무것도 없다 ㅠㅠ
너무 아쉽다.
여기는 남편 직장 바로 앞이라... 남편과 같이 퇴근하려고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봤는데 한 번도 연 적이 없었다.
나는 이걸 지금에야 알았는데 아마 신규 오픈 카페인가보다..?
아니면 리모델링을 했거나..??
여튼 오늘에서야 오픈되어 있는걸 보고 아싸 !! 를 외치며 잽싸게 들어갔다.
밖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들어왔다.
테이블 너무 예쁘다
이런 테이블 어디서 나셨을까...
의자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좋았다.
관리만 잘 된다면 테이블이고 의자고 인테리어적으로도 예쁘고 좋을 것 같다.
조금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밀크티와 잠봉뵈르.
크로와상 안에 토마토 바질 페스토로 추정되는 소스에 버터와 햄이 들어가 있다.
바질 페스토 때문인지 비주얼은 솔직히 조금 별로였는데 한 입 먹어보고 미쳤다 싶었다.
맛 표현을 미쳤다 한 마디로 밖에 표현 못하는 저주받은 어휘력이 너무나 상심이 클 정도다.
부드러운 어쩌고하고 싶은데, 음식 맛 묘사는 봐도바도 기억되지도 않고 와닿지가 않아서 그런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밀크티도 미쳤다.
홍차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달다구리한데 진짜 미친놈인가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밀크티는 예전에 배민에서 라이키라는 상호명의 카페였나,
배달 전문점으로 하던 카페에서 먹어본 이후로 이렇게 완벽한 밀크티는 처음 먹어봤다.
잠봉뵈르 밀크티 돌아버린 맛.
한 3~4번을 왔다갔다하면서 오픈한 건 처음봐서 냅다 들어갔는데 들어가길 잘했다.
이제 무조건 여기만 다니기로 나 혼자서 약속을 했다 ㅋㅋㅋ
청주페이까지 되니 이거 완전 1석 2조.
저녁에는 어제 충북도서관에서 영유아 자료실에서 햇살이가 관심있어하던 이글루깨기 보드게임이 배송되어
같이 이글루를 만들어 보았다
우리 햇살이는 이글루를 깨는것보다 맞추는걸 좋아해서 이글루깨기 게임은 못하지만
이글루 만드는게 은근히 소근육 발달에 좋은 것 같다.
조금만 더 힘주거나 모양이 안맞으면 와르르...
잘 안된다고 성질 부리기도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꾸역꾸역 맞추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귀엽고 사랑스럽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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