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D
수요일 새벽.. 아들이 뒤척이다가 손으로 저를 쳤는데 눈을 맞았어요.
단순히 눈이 '조금 아프다' , '따끔하다'라고만 생각하고 별 문제없는 줄 알았는데
회사 출근하면서 서서히 화끈거리기 시작하더니
퇴근할때쯤엔 눈물이 멈추지 않고 퉁퉁부어서 뜰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었어요
그리고 잠이 오지 않았지만 눈이 아파 감고 있으며 겨우 잠을 청했어요.
날이 밝고 안과 가서 뜨이지 않는 눈을 힘겹게 벌려가며 현미경 검사 시
손톱에 찍혔는지 뭐했는지 각막? 얇은 막이 찢어져서 살짝 들려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약 처방받고 눈 쉬게해주라며 안대 붙이고 돌아왔어요
항생제 약도 먹고 안약도 넣으며 어제까지 최대한 눈 쉬게 해 주며 그렇게 지냈어요
그리고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짜라잔~~!!
다행히 시력에 이상 없고요 (더 나빠진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이상 없다네요 하하)
이제 일상생활 문제없다고 해서 다시 열심히 블로그 달려보려고 합니다
기다려주시고 따듯한 댓글 주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
그동안 이것저것 쓸 말이 많았는데 너무 쉬어버려서인지
다 기억 삭제 되었고요 ~ (메모하는 습관 좀 들여야겠어요 하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산뜻하게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청주 충북대 복대동 공단입구 맛집 일번지 생삼겹살
매주 일요일 휴무
청주페이 사용유무 모름
버스정류장도 근처에 있어서 뚜벅이들도 오기 좋아요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들어가기 전 입구 사진 찍었는데,
투명한 문이라 안에 사람들이 투명~~ 하게 다 보이므로 잘랐어요 :-D
일번지는 제가 회사에 입사했던.. 2011년부터 유~~ 명한 회식장소로
2011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맛집인 것 같아요.
6시부터 장사 시작하시니 야간 근무 마치고 삼겹살 당길 때 딱입니다.
아침에 누가 삼겹살이야~라고 하겠지만
교대근무 돌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야간 근무 끝났으면 삼겹살이지~
인정인정 ~
고기를 주문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빠르게 세팅과 함께 고기가 한 접시 담겨 나와요
김치, 콩나물양파, 고기, 버섯 이렇게 굽는 거 국룰이죠
고기가 두툼하고 맛있답니다.
이렇게 굽고 있을 즈음 한 장 남기고.. 다 구워지고 다시 찍어야지 했는데
그 생각은 다 구워지자마자 저 멀리.. 하늘로...
먹고, 마시며 떠들다 보니 어느새 볶음밥까지 클리어하고 헤어질 시간..
(심지어 고기 축가까지 했다는.)
오랜만에 아침부터 고기 회식에 들뜨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다 보니 하하 호호 떠들다 보니 순식간에 3시간이 지났더라고요 : )
다음에는 좀 더 제대로 사진도 찍어보고 맛도 기억해 볼게요
맥주가 시원하고 맛있었고 고기가 맛있었다 같은 뻔한 기억밖에 안 나네요
역시 맛집은 먹고 바로 포스팅하는 게 진리인 것 같아요 ~
아침 고기가 생각날 때는 복대동 - 공단입구 일번지 생삼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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