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일상이 좋은 거였다
이 글은 지나간 주간 일기로, 햇살이가 입원하기 전 매일 똑같은 일상이었을 뿐인 밋밋한 일상이다. 지금은 지나고 보니 특별한 구석 없어 글 쓸 거리가 없던 일상이 소중했다고 느끼고 있다. 이유인 즉, 바로 지난주까지.. 우리는 그 누구도 아픈 일이 잘 없던 튼튼한 햇살이가 입원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늘 햇님이가 미열이 나서 어린이집에 전화 와서 하원하고 다음날, 길게는 사흘정도는 집에서 가정보육하며 병원 가서 약 타 먹고 감기 떨어뜨려 보내고 를 반복했었는데, 뜬금없다고 해야 하나.. 예견되었었다고 해야 하나.. 특정지 어질까 봐 자세히는 말 못 하겠지만, 앞에 내용 다 생략하고 햇살이가 고열이 난다고 연락이 왔다. 급하게 가긴 했어도 별로 대수롭지 않다 생각했다. 햇님이 햇살이 하원하고 집에 가는..
소하(소소한하루)
2023. 8. 9. 23:29